2026년 9월 1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이 공정거래위원회 최종 승인을 받았어요. 1년 넘게 “아직 안 정해졌다”로 남아 있던 숫자가 이날 전부 확정됐어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탑승 1:1, 제휴 1:0.82예요.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합병 뒤에도 10년 동안 따로 살아 있고요. 그래서 전환 결정을 오늘 서두를 이유는 거의 없어요. 다만 12월 16일까지 끝내 둬야 하는 동의 절차가 따로 있고, 한 번 전환하면 되돌릴 수도 없어요. 이 글은 특정 카드나 상품 권유가 아니라 제도 정보 중심이에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비율 — 탑승 1:1 vs 제휴 0.82로 확정

승인된 통합안의 핵심은 전환 비율이에요. 마일리지를 어떻게 모았느냐에 따라 비율이 갈려요. 비행기를 타서 쌓은 탑승 마일리지는 양사 기준이 비슷해 1:1로 그대로 인정되고, 신용카드·호텔·쇼핑 같은 제휴로 쌓은 마일리지는 적립 과정에서 고객이 부담한 비용 차이를 반영해 1:0.82가 적용돼요.
| 구분 | 적립 경로 | 전환 비율 | 30,000마일 전환 시 |
|---|---|---|---|
| 탑승 마일리지 | 항공기 탑승 | 1 : 1 | 30,000마일 |
| 제휴 마일리지 | 신용카드·호텔·쇼핑 제휴 | 1 : 0.82 | 24,600마일 |
탑승분은 손해가 없지만, 카드로 모은 제휴분은 18% 줄어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잔액이 50,000마일이고 그중 탑승이 30,000·제휴가 20,000이라면, 전환 후엔 30,000 + 16,400 = 46,400마일이 돼요. 3,600마일이 증발하는 셈이에요
9월 15일 승인으로 확정된 것 — 항목별로 읽는 법
기사마다 강조점이 달라 헷갈리기 쉬워요. 확정된 항목만 추려 내 계정에 무슨 뜻인지까지 붙여 뒀어요.
| 확정 항목 | 확정된 내용 | 내 계정에는 무슨 뜻 |
|---|---|---|
| 전환 비율 | 탑승 1:1 · 제휴 1:0.82 | 카드로 모은 분량만 18% 줄어요 |
| 마일리지 존속 | 합병일부터 10년간 별도 운영 | 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써도 돼요 |
| 공제 기준 | 기존 아시아나 공제 차트 적용 | 전환 전까지는 아시아나 기준으로 빠져요 |
| 유효기간 | 최초 적립 때 정해진 기간 그대로 | 전환해도 기간이 늘어나지 않아요 |
| 사용 노선 | 대한항공 자사 운항 전 노선으로 확대 | 대신 제휴사 쪽은 좁아져요 |
| 스타얼라이언스 | 아시아나는 12월 16일 탈퇴 | 제휴사 발권은 10월 31일부터 순차 마감돼요 |
| 우수회원 | 등급 자동 매칭, 기존 기간 유지 | 등급이 리셋되지 않아요 |
| 전환 방식 | 신청제 · 보유분 전액 전환 | 일부만 옮기거나 되돌릴 수 없어요 |
가장 많이 놓치는 건 마지막 줄이에요. 대한항공이 같은 날 연 마일리지 통합 안내 사이트도 원하는 시점에 전환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별도 보유가 끝난다고 안내해요. 나눠서 옮기는 선택지는 없다는 뜻이에요.
통합 대한항공 일정 — 12월 17일 출범, 10년 시계는 언제부터

| 시점 | 내용 |
|---|---|
| 2025년 6월 12일 |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공정위 제출 |
| 2026년 9월 15일 | 공정위 최종 승인 발표 (약 15개월 심사) |
| 2026년 12월 16일 | 개인정보 이전 거부 통보 마감, 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
| 2026년 12월 17일 | 통합 대한항공 출범, 통합안 본격 시행 |
| 출범 + 10년 | 남은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일괄 전환 |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10년”의 기산점이에요. 승인이 난 9월 15일이 아니라 합병일인 12월 17일부터 세요. 그러니까 2036년 12월 중순까지 미뤄 둬도 돼요. 대한항공은 이번 승인과 함께 보너스 좌석도 늘려야 해요. 미주·유럽·대양주 같은 장거리 노선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던 보너스 탑승 실적 이상으로 좌석을 내놔야 하고요. 연간 마일리지 사용 총량에도 처음으로 기준이 생겼어요. 2025년 양사 합산 사용량을 기준으로 2027~2028년 106%, 2029년 112%, 2030~2036년 121%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라, 통합 직후보다 2030년 이후에 체감 폭이 커지는 구조예요. 복합결제 한도도 최대 30%에서 40%로 오르고 최소 결제 단위는 100마일로 내려가요.
전환 vs 보유 — 유형별 판단 기준

10년이라는 여유가 생긴 만큼, 고민은 “언제 전환할까”보다 “전환이 필요한가”에 가까워요.
| 내 상황 | 고려해 볼 선택 | 이유 |
|---|---|---|
| 제휴(카드) 마일리지가 대부분 | 전환 대신 그대로 사용 | 전환하면 18% 줄어요 |
| 탑승 마일리지만 보유 | 전환해도 무방 | 1:1이라 줄지 않아요 |
| 스타얼라이언스 발권 계획 | 항공사별 마감일부터 확인 | 루프트한자 10/31·ANA 11/30로 12/16보다 빨라요 |
| 소액만 보유 | 서두르지 않아도 됨 | 10년 안에 소진하는 쪽이 단순해요 |
| 양사 마일리지를 모두 보유 | 전환 시 합산 재심사 가능 | 전환을 신청해야 탑승 실적이 합산돼요 |
우수회원 등급은 자동으로 이어져요. 아시아나 플래티늄은 밀리언 마일러(평생)로, 다이아몬드 플러스(평생)는 모닝캄 프리미엄(평생)으로, 기간제 다이아몬드 플러스와 다이아몬드는 신설되는 ‘모닝캄 셀렉트’로, 골드는 모닝캄으로 매칭되고 기존 우수회원 기간도 그대로 유지돼요. ‘모닝캄 셀렉트’에는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이 붙어요. 대한항공 자격 마일에 아시아나 탑승 실적을 합쳐 등급을 다시 심사하는 건 전환을 신청한 시점이에요. 전환하지 않으면 처음 매칭된 등급이 그대로 유지돼요. 매칭 표 전문은 대한항공 통합 안내 공지에 나와 있어요. 다만 유불리는 보유 구성에 따라 달라지니, 이 판단표는 권유가 아닌 참고용으로 봐 주세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체크리스트 — 누르기 전 5가지

전환 버튼을 누르기 전, 다음 다섯 가지만 확인해도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탑승·제휴 구분 확인 — 아시아나 홈페이지나 앱의 적립 내역에서 내 마일리지가 어떤 경로로 쌓였는지 먼저 확인해요.
- 유효기간 점검 — 소멸시효는 전환해도 그대로예요. 최초 적립 때 정해진 기간까지만 쓸 수 있으니 올해 말 소멸 예정분부터 먼저 써요.
- 전액·복구 불가 인지 — 일부만 옮길 수 없고, 옮기는 순간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별도 보유가 끝나요.
- 합병 전 동의 절차부터 끝내기 — 아시아나클럽 회원 정보의 대한항공 이전은 따로 동의하지 않아도 진행되고, 원치 않으면 12월 16일까지 거부 의사를 알려야 해요. 다만 이 경우 탈퇴 처리되면서 남은 마일리지가 사라져요. 반대로 스카이팀 제3자 제공·국외 이전은 직접 동의해야 12월 17일 이후 적립·사용과 우수회원 혜택이 유지돼요. 전환은 미뤄도 되지만 이 동의는 미루면 안 돼요.
- 계정 연결 상태 확인 — 통합 안내 사이트에서 두 항공사 계정 연결 상태부터 확인해요.
Q.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신청은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통합안은 합병일인 2026년 12월 17일부터 시행돼요. 전환은 강제가 아니라 신청제라서, 그 뒤 10년 안에 원하는 시점을 골라 신청하면 돼요.
Q. 10년이 지나면 남은 마일리지는 어떻게 되나요?
10년이 끝나면 남은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같은 비율(탑승 1:1·제휴 0.82)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에 일괄 전환돼요.
Q. 통합되면 유효기간이 줄어드나요?
아니요. 최초 적립할 때 정해진 유효기간을 그대로 따라가요. 통합 때문에 앞당겨지지도 않고, 반대로 전환한다고 기간이 늘어나지도 않아요.
Q. 전환하지 않아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탈 수 있나요?
네. 전환하지 않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도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을 적용해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에 쓸 수 있어요. 대신 좁아지는 쪽도 있어요. 아시아나는 12월 16일 스타얼라이언스에서 빠져요. 다만 마감은 항공사마다 달라요. 루프트한자·스위스는 10월 31일, ANA·LOT은 11월 30일까지 발권과 탑승을 모두 마쳐야 하고, 터키항공 등 4개사는 12월 16일까지 발권하면 이후 탑승이 열려 있어요. 계획이 있다면 해당 항공사 마감일부터 확인해 주세요.
Q. 일부만 전환하거나, 전환했다가 되돌릴 수 있나요?
아니요. 신청하면 보유분 전액이 옮겨가고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별도 보유가 함께 끝나요. 되돌리는 절차는 안내돼 있지 않아요.
마치며 — 9월 15일 승인으로 “언젠가 정해질 숫자”는 사라졌어요. 이제 남은 건 내 잔액이 탑승분인지 제휴분인지, 그리고 12월 16일까지 끝내야 할 동의 절차예요. 탑승분만 있다면 언제 전환해도 손해가 없고, 제휴분이 많다면 서두를 이유가 없어요. 항공권을 싸게 잡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항공권 싸게 예약하는 법과 인천공항 주차요금 총정리을, 연휴 일정부터 잡고 있다면 추석 황금연휴 총정리와 미국 ESTA 신청 방법을 함께 보세요. 승인 당일 보도는 물류신문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