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연 2.50%로 동결된 가운데, 은행별 정기예금 금리 격차가 어느 때보다 커졌어요. 같은 1,000만 원을 맡겨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1년 세후 이자가 13만 원 넘게 벌어지거든요. 이 글은 은행연합회·금융감독원 공시(2026년 7월 14일 조회 기준)를 표 하나로 종합한 정기예금 금리 비교 자료예요. 특정 상품 가입을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1금융권 상위 7곳과 저축은행 상위 3곳, 세후 이자 계산까지 5분이면 확인할 수 있어요.

정기예금 금리 비교 — 1금융권 TOP 7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19개 은행의 12개월 만기 상품 가운데 기본금리 상위 7개를 추렸어요. 우대금리가 아니라 기본금리 기준이라, 급여이체·카드실적 같은 조건 없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이에요.
| 순위 | 은행 | 상품명 | 기본금리 | 최고금리 |
|---|---|---|---|---|
| 1 | 전북은행 | JB 다이렉트예금통장 | 연 3.71% | 3.71% |
| 2 | 케이뱅크 | 코드K 정기예금 | 연 3.61% | 3.61% |
| 3 | 카카오뱅크 | 정기예금 | 연 3.60% | 3.60% |
| 4 | SC제일은행 | e-그린세이브예금 | 연 3.55% | 3.85% |
| 5 | 광주은행 |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 | 연 3.43% | 3.63% |
| 6 | Sh수협은행 | 헤이(Hey)정기예금 | 연 3.40% | 3.40% |
| 6 | 토스뱅크 |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 연 3.40% | 3.40% |
눈에 띄는 건 5대 시중은행의 부진이에요. KB국민 ‘KB Star 정기예금’과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은 기본 2.05~2.15%, 우대를 다 채워도 2.90% 수준이에요. 정기예금 금리 상위권은 전부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몫이고, 영업점 없이 앱으로 가입하는 비대면 상품이 대면 상품보다 0.5~1%포인트 이상 높아요. 공식 수치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은행별로 직접 조회할 수 있어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이 이렇게 공격적인 건 수신 경쟁 때문이에요. 점포 유지 비용이 적어 조달 비용을 금리로 돌려줄 여력이 크고, 신규 고객을 끌어오려고 한시적으로 이자율을 올려 잡는 경우가 많거든요. 다만 이런 상품은 판매 한도가 차면 슬그머니 내려가니 타이밍이 중요해요.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순위 — 최고 4.50%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 공시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상위 상품은 아래와 같아요.
| 저축은행 | 상품명 | 기본금리(12개월) |
|---|---|---|
| NH저축은행 | NH특판정기예금(모바일) | 연 4.50% |
| 스마트저축은행 | e-로운 정기예금 | 연 4.32% |
| 참저축은행 | 비대면 회전정기예금 | 연 4.32% |
1금융권 최상위보다도 0.6~0.8%포인트 높죠. 대신 안전장치를 챙겨야 해요. 2026년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 원으로 올라서, 원금과 이자를 합쳐 한 저축은행당 1억 원 이내로 나눠 맡기면 파산 시에도 전액 보호받아요. 한도 계산 방법은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 총정리에서 자세히 다뤘어요. 특판 상품은 한도가 소진되면 예고 없이 판매가 끝나는 점도 알아두세요.

1,000만 원 맡기면? 세후 이자 계산 예시
공시 금리는 세전 기준이라 실제 손에 쥐는 돈은 달라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를 뗀 실수령액을 1,000만 원·12개월 단리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 봤어요.
- NH저축은행 연 4.50% — 세전 이자 450,000원 − 세금 69,300원 = 세후 380,700원
- 카카오뱅크 연 3.60% — 세전 이자 360,000원 − 세금 55,440원 = 세후 304,560원
- KB국민은행 우대 2.90% — 세전 이자 290,000원 − 세금 44,660원 = 세후 245,360원
최상위와 시중은행 대표 상품의 정기예금 금리 차이는 연 135,340원, 3,000만 원이면 40만 원 이상 벌어져요. 다만 만기 전에 해지하면 연 0.1~1%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니, 6개월 안에 쓸 돈이라면 정기예금보다 파킹통장이 나아요. 이 계산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일 뿐 특정 상품의 가입 권유가 아니에요.
한 가지 더, 만기가 지난 돈을 그대로 두면 ‘만기 후 이율’이 적용돼 연 0.5~1% 수준으로 뚝 떨어져요. 자동 재예치를 걸어 두거나 만기일 알림을 설정해 두는 게 좋아요. 목돈이 크다면 이자 지급 방식도 챙길 부분인데, 매달 이자를 받는 월지급식보다 만기에 한 번에 받는 일시지급식이 보통 조금 더 높게 책정돼요.

가입 전 체크리스트 5가지
아래 다섯 가지만 확인하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실제로 손해를 보는 경우 대부분이 우대조건 미충족과 성급한 중도해지, 이 두 가지에서 나오거든요.
- 기본금리로 비교하기 — 정기예금 금리 비교는 우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 기준이 원칙이에요. 우대조건은 하나만 놓쳐도 이자가 뚝 떨어져요.
- 예금자보호 1억 원 이내 분산 — 원금+이자 합산 기준으로 금융회사별 한도를 지켜요.
- 만기 전략 세우기 —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어요. 금리 방향이 불확실할 땐 6개월·12개월로 만기를 쪼개는 게 현실적이에요.
- 중도해지 이율 확인 — 급전 가능성이 있다면 일부 해지가 되는 상품인지 먼저 봐요.
- 가입 직전 재확인 — 특판은 조기 종료가 잦아서 공시일과 가입일의 금리가 다를 수 있어요.
물류 현장에서 상여금을 모아 굴려 본 경험상, 금리 0.5%포인트 차이를 좇아 여러 앱을 깔아 두면 특판이 뜰 때 바로 잡을 수 있어요. 정기예금 금리 비교의 핵심은 ‘기본금리와 세후 실수령액’이라는 두 숫자예요. 공시는 수시로 바뀌니 가입 직전에 금융상품한눈에에서 최신 정기예금 금리 공시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정기예금 금리 비교는 어디서 하나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이 공식 채널이에요. 기본금리 내림차순으로 정렬하면 이 글과 같은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Q2. 이자에 세금이 얼마나 붙나요?
이자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돼요. 만 65세 이상 등 요건을 갖추면 비과세종합저축(5,000만 원 한도)으로 세금 없이 받을 수 있어요.
Q3. 저축은행 정기예금도 안전한가요?
예금자보호 대상이라 한 곳당 1억 원(원금+이자)까지 보호돼요. 그 이상은 여러 저축은행에 나눠 예치하는 게 안전해요.
Q4. 지금 가입해야 하나요, 기다려야 하나요?
7월 16일 금통위 결과에 따라 방향이 갈릴 수 있어요. 확실한 답은 없으니 만기 분산으로 대응하는 게 무난하고, 이 글 역시 가입 시점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