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어요. 최종 투표율은 61.0%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에요. 전국 4,464만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2,724만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어요.
이 글에서는 특정 후보나 정당에 대한 평가는 빼고, 이번 지방선거 개표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최종 투표율 기록과 당선인 확정·임기 일정까지 사실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6·3 지방선거, 무엇을 뽑았나요
이번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88곳 투표소에서 진행됐어요. 유권자들은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기초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 광역·기초의원, 그리고 교육감까지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한꺼번에 투표했어요.

일부 선거구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같은 날 함께 치러졌어요.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선거라 전국 표심을 가늠하는 무대로 주목받았어요. 다만 어느 쪽이 잘했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아요.
참고로 지방선거일은 법정공휴일이라 직장과 학교가 쉬었어요. 6월에 또 어떤 날을 쉬는지 궁금하다면 현충일·6월 쉬는 날 총정리 글을 함께 참고하면 좋아요.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투표한 유권자도 부쩍 늘었어요.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는 안 되고 앱을 실제로 실행한 화면만 인정되는 등, 새로운 투표 규칙도 점차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이었어요.
최종 투표율 61%, 얼마나 높은 건가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최종 투표율은 61.0%로 확정됐어요.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1995년 제1회(6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고, 4년 전 제8회(50.9%)보다 무려 10.1%포인트나 올랐어요.

사전투표 열기도 뜨거웠어요. 사전투표율은 23.5%로 2014년 제도 도입 이래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였어요. 지역별로는 전북이 35.1%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남이 34.1%로 뒤를 이었으며, 대구가 18.7%로 가장 낮았어요.
투표율은 유권자들의 관심도를 보여 주는 지표예요.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었다는 건 이번 선거를 향한 전국적인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번 투표율 기록은 지방선거 개표 결과 못지않게 큰 화제가 됐어요.
다만 지역별 편차도 눈에 띄었어요. 호남은 사전투표부터 열기가 뜨거웠던 반면 일부 지역은 평균을 밑돌았어요. 우리 지역의 최종 투표율이 어땠는지는 선관위 투표율 통계에서 시·군·구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지방선거 개표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정각,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발표와 함께 개표 레이스가 시작됐어요. 실제 개표는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한 오후 6시 20분쯤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고, 첫 개표 결과는 오후 7시 30분 전후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표 차이가 큰 지역은 자정 전에 당선 윤곽이 잡혔지만, 박빙 접전지는 새벽 3~4시까지 개표가 이어졌어요. 사전투표함과 관외투표를 합산하는 과정에서 순위가 뒤바뀐 곳도 있어서 막판까지 긴장감이 컸어요.
지방선거 개표 방송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각 방송사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에 중계됐어요. 선거구별 상세 개표 결과와 후보별 득표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지금도 전부 확인할 수 있어요.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엇갈린 곳도 화제였어요. 출구조사는 어디까지나 예측치라서, 박빙 지역에서는 새벽까지 결과를 지켜본 분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이번 지방선거 개표는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어요.
당선인 확정과 임기는 어떻게 되나요
개표가 끝나면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인을 공고하면서 결과가 최종 확정돼요. 이번에 뽑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4년간이에요. 반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인은 확정되는 즉시 의원 임기를 시작해요.

우리 동네 당선인이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선거구 단위로 찾아볼 수 있어요. 새 단체장과 의원들이 공약을 어떻게 지켜 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유권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후 감시예요.
이번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서 보였듯 한 표 차이로 갈리는 박빙 승부도 적지 않았어요. “내 한 표가 뭘 바꾸겠어”라는 생각보다, 다음 선거에서도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우리 지역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이에요.
당선인들은 이제 인수 절차를 거쳐 7월 1일 취임을 준비해요. 단체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꾸려 시·도정 현안을 파악하고, 새 의회는 원 구성 논의를 시작해요. 새 임기 4년의 방향이 잡히는 중요한 한 달이에요.
선거가 끝났다고 관심까지 끝나면 아쉬워요.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시민이 많을수록 지역 행정의 수준도 함께 올라가요. 4년 뒤 더 나은 선택을 위한 기록을 지금부터 남겨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마치며 — 6·3 지방선거는 최종 투표율 61%라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됐어요. 당선인들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고, 상세 결과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요. 이번에 뽑힌 일꾼들이 4년 동안 어떻게 일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