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6600 돌파 — 지금 주식 사도 될까?

오늘 코스피가 드디어 6600선을 돌파했어요. 작년 4월 2,293까지 폭락했던 지수가 1년 만에 6600을 찍었어요. 2.7배가 된 거예요.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상황이에요. 근데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솔직하게 정리해봤어요.
- 오늘 얼마나 올랐어요?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40포인트(2.15%) 오른 6615.03에 마감했어요. 장 중에는 6638선까지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어요.
코스닥도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22.34포인트(1.86%) 오른 1226.18로 마감했어요.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6,000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6000조 시대를 열었어요.
특히 오늘 상승의 주역은 반도체주였어요. SK하이닉스가 7% 이상 급등하며 ‘130만닉스'(주가 130만 원)를 달성했고, 삼성전자도 강세를 이어갔어요.
-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요?

작년 4월 9일, 코스피는 2,293까지 폭락했어요. 트럼프 관세 쇼크가 절정이었던 시기예요. 그때 시가총액은 고작 1,880조 원이었어요.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친주식 정책이 이어지면서 2025년 6월 3,000선 회복 → 10월 4,000선 → 2026년 1월 5,000선을 연달아 돌파했어요.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 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에요.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발로 HBM 수요가 넘치면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 원을 기록했어요. SK하이닉스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돼요. 4월에만 삼성전자 22%, SK하이닉스 38% 올랐어요.
중동 전쟁으로 3월에 5,0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두 달도 안 돼 전 고점을 뛰어넘은 거예요.
- 이재명 대통령 ETF 수익 얼마예요?

이 대목에서 화제가 된 게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인 2025년 5월 28일, 코스피 5000 공약을 내걸며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를 각각 2,000만 원씩 매수했어요.
오늘 기준으로 수익률이 2배에 근접했어요. 4,000만 원이 8,000만 원 가까이 된 거예요.
물론 대통령이 주식으로 돈 번다는 게 마냥 좋은 이야기는 아니에요. 정책 수립에 이해충돌이 없는지 등 논란도 있어요. 근데 일반 직장인 입장에서 보면 “같은 시기에 나도 샀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 그럼 지금 사도 될까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정답은 없어요. 근데 참고할 수 있는 시각들은 있어요.
낙관론 — 7000도 가능하다: 헤럴드경제, MBC 등 여러 매체에서 “7000피 가시권”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어요.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239조 원, SK하이닉스를 202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반도체 호황이 계속된다면 지수 상승 여지가 있다는 거예요.
신중론 — 지금은 고점 부근: 코스피가 1년 만에 2.7배가 됐어요. 단기 급등 후에는 조정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봉쇄 변수도 아직 살아있어요. 악재가 터지면 빠르게 빠질 수 있어요.
지수 투자 관점에서 보면: ETF 장기 투자를 한다면 지금 당장 타이밍보다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더 안전해요. 한 번에 몰아넣었다가 조정이 오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거든요.
- 마치며

직장다니시면 주식은 늘 관심만 갖다가 못 들어가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도 그래요. 코스피가 오를 때마다 “그때 살 걸…”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막상 들어가려면 두렵고요.
확실한 건 하나예요. 오늘 6600을 찍은 코스피는 1년 전 2,293에서 시작했다는 거예요. 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어요. 단기 타이밍보다 꾸준한 투자가 답일 수 있어요.
투자는 본인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