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전설이 되다 — 오늘 첫방, 박지훈 왜 식칼을 들었나

오늘(5월 11일) 저녁 8시 50분, TVING과 tvN에서 새 드라마가 첫 방송됐어요. 박지훈 주연의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예요.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이 부대 최고의 취사병이 되는 이야기예요.
방영 전부터 시청의향률 1위, 프랑스 국제 시리즈 행사 선정, 박지훈 백상 2관왕 직후 첫 드라마라는 타이틀이 겹치면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어요. 어떤 드라마인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 이 드라마 뭔가요?

원작은 제이로빈 작가의 인기 웹소설이에요. 흙수저 20대 청년 강성재가 군에 입대해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웹소설 원작이라 팬덤이 이미 있어요.
장르 설명이 재밌어요.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라고 공식 소개가 돼 있어요. 군대물에 요리 예능의 감성을 섞고 거기에 판타지 요소까지 더한 거예요. 취사병이라는 설정 덕분에 군대물 특유의 무거움보다는 유쾌하고 생활감 있는 분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가 많아요.
TVING 오리지널인데 tvN 월화 드라마로도 동시 방영돼요. 이전 TVING 오리지널은 OTT 선공개 후 방송사 편성이었는데 이번엔 동시 공개 방식이에요. 그만큼 공중파 채널 시청자까지 노리는 전략이에요.
- 박지훈이 왜 식칼을 들었나요?
주인공 강성재 역을 맡은 건 박지훈이에요. 2018년 Wanna One 출신으로, 이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존재감을 드러냈어요.
지난 5월 8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과 네이버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어요. 시상식에서 2관왕을 달성한 직후 첫 드라마 주연작이 오늘 첫방하는 거예요.
박지훈은 촬영 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어요. “요리 연습을 했는데 요리에 특출한 재능이 있지는 않더라. 그래도 칼질은 정말 많이 늘었다.” 드라마 특성상 칼질 장면이 자주 나올 텐데, 직접 연습한 거라는 얘기예요. 준비성과 노력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에요.
함께 출연하는 이상이는 실제 의경 홍보병 출신이에요. 2년간 춤추고 마술을 했다고 해요. 군대 배경 드라마에 실제 군 복무 경험자가 출연한다는 것도 현장감에 도움이 될 거예요.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도 주요 배역을 맡았어요.
- 방영 전부터 국제 무대에서 먼저 인정받았어요

국내 첫방 전에 해외에서 먼저 선을 보였어요. 올해 2월 프랑스 최대 규모 드라마 시리즈 페스티벌인 “시리즈 마니아”에서 비경쟁 부문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됐어요. 그것도 올해 K-콘텐츠 중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이에요.
시리즈 마니아는 2018년 방과 후 전쟁활동, 2024년 피라미드 게임이 선정됐던 행사예요. 두 작품 모두 국내 공개 후 큰 화제가 됐던 작품들이에요.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그 계보를 잇는 위치에 있는 거예요.
- 시청의향률이 이미 1위였어요
4월 4주차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자 평가 리포트에서 론칭 예정 작품 중 시청의향률 1위를 차지했어요. 2위 넷플릭스 기리고, 3위 ENA 허수아비, 4위 디즈니+ 골드랜드, 5위 차은우·박은빈 주연의 원더풀스까지 쟁쟁한 기대작들을 모두 제쳤어요.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건 캐스팅과 원작의 힘이 크게 작용한 거예요. 박지훈 팬덤 + 웹소설 원작 팬덤 + 군대 코미디라는 소재가 맞물린 결과예요.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TVING 구독자는 앱에서 바로 볼 수 있어요. tvN 채널에서도 월화 오후 8시 50분에 본방이 나와요. 매주 월·화 1회씩 공개되는 구조예요.
첫방 1화를 보고 싶다면 TVING 앱에서 바로 스트리밍 가능해요. tvN은 케이블·IPTV에서 찾으면 돼요.
- 마치며

군대 드라마는 늘 나오지만 취사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는 거의 없었어요. 전투병이 아닌 취사병의 시선에서 군대를 바라보는 구조는 기존 군대물과 확실히 다른 신선함을 줄 수 있어요.
백상 2관왕 직후 첫 주연 드라마라는 점에서 박지훈의 연기에 시선이 쏠려 있어요.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선정, 시청의향률 1위라는 사전 지표가 실제 시청률로 이어질지가 오늘 이후의 관전 포인트예요.